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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킹홀리데이-일본

워킹홀리데이+8 (게임센터)

Player0 2016. 5. 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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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게임센터를 파해쳐 보기로 하겠다.

'게임센' 이라고도 불리는데 클럽세가, 타이토, 어도어즈, GIGO 등등 대형 체인점들도 많지만 이름없는? 중소 게임센터들도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는 PC방에 밀려 거의 전멸해 버렸지만 일본에서는 기계도 나날이 발전하며 성행하고 있다.

일본은 PC방 대신에 게임센터와 빠칭코가 있다;

빠칭코도 진짜 많고 엄청난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빠칭코는 구경만 해봤는데 엄청난 소음과 담배냄새 때문에 오래 못 있겠더라.

특히 소리가 진짜 장난이 아닌데 콰과과과과과 하는게 나이아가라 폭포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구슬 굴러가는 소리인지 기계 돌아가는 소리인지는 몰라도 단발성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입구에서부터 빠칭고 문이 열리는 순간 터쳐 나온다.

하루종일 거기 있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앉아 있는지 모르겠다.

빠칭코는 나중에 혹여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써 보도록 하겠다.

게임센터는 크던 작던 구조가 비슷했던 것 같다.

첫 층에는 항상 뽑기 기계들이 있다.

뽑기도 종류가 여러가지 였는데... 사진은 두 종류 밖에 없네

일단 뽑기의 원조 UFO라 불리는 집게로 뽑는 뽑기.

UFO 중에서도 또 몇가지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인형이 잔뜩 깔려서 집게로 뽑는 뽑기.

집게로는 조정만 해서 뽑는 뽑기 등등

위에 사진은 철봉 위에 저런 식으로 상품이 올라가 있는데 이걸 집게로 집어들거나 누르는 등 움직여서 밑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점원을 부르면 어디를 어떻게 누르라던가 저쪽을 들어올려 보라던가 조언을 해 준다. (기계와의 신성한 1:1 결투에 어느 입이 나불대는가?)

그리고 뽑히면 축하하며 봉투에 담아 준다.

상품은 일본에서도 역시 인기가 많은 러브라이브가 많더라.

가격은 한판100엔에서 200엔.

가게마다 가격이 다른데 같은 상품에 같은 기계인데도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싼 곳을 잘 찾아보기 바란다.

매달려 있는게 귀여워서 찍었다.

저렇게 매다는건 누가 생각한 거냐 ㅋㅋ(거꾸로 묶었어야지)

이것도 철봉 사이로 집어 넣는건데

어떻게 뽑더라도 머리가 철봉 사이에 끼도록 되있더라.

구경하고 돌아다니는데 어떤 뽑기러가 머리가 철봉에 걸려서 데롱거리는 인형을 집게로 얼굴을 꾸욱 눌러서 뽑는 장면을 봤다.

진짜 사진 한장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

지금 보니까 사진이 럽라밖에 없는데, 딱히 저걸 좋아하는건 아니다. (츤데레 아님)

아이돌 만화가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건지는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뭐 존중은 취향합니다.

오락기도 상당히 발전했는데

오락실을 가본 일 자체가 상당히 오래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어느정도의 게임기들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유저가 하고 있는 게임을 도촬했다.

건담게임이었는데 저 손으로 조작하고 있는게 카드다.

터치패드 같은 곳에다 카드를 올려놓고 그걸 움직이니까 위에 화면에 로봇들이 움직이면서 싸우더라. (일본의 기술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올려져 있는 카드들이 보이는가?

하나하나 코팅지로 코팅까지 했더라. 얼마나 애지중지 했을지; (근데 저거 구부러져도 인식이 되려나?)

액션캠까지 설치해 놓고 열심히 하더라.

사실 유명한 게이머였을지도.

아나 뽑기 사진 한장이 뒤에 있었네

상당히 레어한 게임기

게임센터는 꽤나 돌아다녔었는데 저 기계는 딱 한곳에서 밖에 못 봤다.

안에 들어있는 장난감차를 조정해서 뒤에 보이는 구멍 안으로 넣는 뽑기 같다.

영화에 나올거 같은 캡슐형 게임기

잘 안 보이지만 저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

꽤 사이버틱하네

저런 기계가 한 층 전체에 깔려 있었다. (일본의 기술력은 세)

저것도 몇 년 지나면 촌스럽게 보이려나.

그나저나 오큘러스랑 증강현실은 언제 구현되는거야.

빨리 오큘러스 상용화좀 하고

가상현실이던 증강현실이던 빨랑빨랑 개발좀 안 하나.

외계인을 좀 더 갈아넣으란 말이야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개발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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