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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색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학창시절 신체검사를 하며 점으로 그려진 숫자카드들을 처음 봤고 그 특이한 것들이 색맹여부를 테스트 하는 카드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만 생각해 왔다. 시각장애처럼 모든 사물이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단지 색깔 몇 가지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별로 불편할 것도 없고 신경 쓸 만한 일도 아니고 생각했다. 하지만 색 몇가지가 없어짐으로써 이렇게 세상이 달라진다고는 생각지 못했다.색맹이 보는 세상보통 사람들이 보는 세상색맹에게 보이는 풍선보통 사람들에게 보이는 풍선색맹에게 보이는 세상은 마치 흑백으로 이루어진 회색 빛 세상같다. 들판에 핀 아름다운 꽃, 색색깔의 풍선, 아들이 그린 그림, 노을이 지는 석양, 우리가 평소 대수롭지 않게 ..

중국이 구상중인 멈추지 않는 열차 컨셉이라는군요역에는 2층 높이에 정차해 있는 차량이 한대 있고,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은 이 차량에 탑승해 열차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면 기존레일을 따라 달리던 기차가 와서 승객들이 타 있는 탑승칸을 실어갑니다. 이 탑승칸은 운행중인 열차와 연결되어 승객들은 위아래로 이동할 수 있어서 내려간 다음엔 보통의 열차와 같이 자리를 찾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내릴때는 반대로 달리는 열차에서 위에 있는 탑승칸으로 옮겨탑니다. 그러면 역에 도착했을때 열차는 얹혀있던 탑승칸을 떨구고 역에 있던 새 탑승칸을 실어서 갑니다. 간혹 관성에 대해서 얘기하는분들이 있던데 영상을 보면 역에 있던 탑승칸이 서서히 빨라져서 열차를 따라가고 실려온 탑승칸이 서서히 멈추는 것이 보입니다. 관성을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