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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58 (넷카페, 망가킷사와 바구스) 본문
요즘은 전혀 갈 일이 없었던 인터넷카페를 갔다.
일본에서는 '넷토카페' 라고 부르는데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우리나라의 '멀티방'과 비슷하다고 한다. (멀티방은 내가 안가봤다)
방? 은 이런식으로 되있다.
크게는 오픈석과 개인실로 나누는데 오픈석은 우리나라 피시방처럼 열린 공간에 컴퓨터들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개인실은 저렇게 칸막이가 쳐진 공간을 쓸 수 있다.
나는 좌석을 선택했지만 사무실 의자가 있는 개인실도 있다.
당연히 가격은 개인실이 조금 더 비싸지만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조용히 쉬고 싶거나 중요한 작업을 할 때 등은 개인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일단 마음대로 뒹굴거릴 수 있으니까 편하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이런식으로 만화도 마음대로 볼 수 있다.
이 통로에서는 안보이지만 주간, 월간 만화뿐만 아니라 패션, 요리, 여행 잡지등 상당한 양과 종류의 책들이 있으므로 사서 보기 부담스럽다면 여기서 마음껏 보는 것도 좋다.
좌, 우의 책들이 뭔가 핑크핑크한 건 내가 사진 찍은 곳이 소녀만화 코너여서다.
칼같이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소녀만화, 소년만화, 잡지 등으로 분류 되 있다.
넷토카페의 또 하나의 좋은점은 음료랑 아이스크림이 무한리필이라는 것이다.
바로 앞에 하얀 기계가 아이스크림 기계인데 별모양의 소프트 크림을 먹고 싶은 만큼 짜면? 된다.
바닐라 맛이랑 요구르트 맛이 있는데 나는 역시 바닐라가 맛있더라.
옆으로는 커피, 코코아, 홍차 등 뜨거운 음료부터 얼음이 들어간 콜라, 이온음료 등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단 넷카페를 이용하려면 회원등록을 해서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100엔이나 200엔을 받는곳부터 무료인 곳까지 다양하다. (무료는 아직 한번도 못봤지만)
회원등록 카드를 만들고 나면 흡연석이냐 금연석이냐를 물어본다.
좋은 곳은 흡연석이 아예 방으로 분리가 되 있지만 대충 구역만 나눠놓은 곳도 있다.
그리고 시간을 물어보는데 기본요금은 30분이나 1시간이고 10분이나 15분 단위로 추가 요금이 붙는다.
간판에 보통 30분 100엔 1시간 100엔 이런식으로 써있는데 이건 여성일 경우의 가격이고 남자는 2~300엔 정도 한다.
장시간 이용할 경우에는 패키지 요금이 싼데 이것도 남녀가 가격이 다른지는 모르겠다.
3시간에 1000엔 정도의 가격. 시설이 좋거나 좀 비싼 곳은 1300엔 정도 한다.
패키지 이용시에 주의해야 할 점은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알려주러 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추가 요금이 꽤 비싸기 때문에 정신없이 놀거나 잠들어버리면 정신을 차렸을 때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나도 한 번 잠든 적이 있다)
요금을 고르고 나면 오픈석이냐 개인실이냐, 개인실이면 좌석이냐 오피스석이냐 등등 물어보고 담요, 슬리퍼, 충전기 등등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있는지 물어본다. (피시방 한 번 쓰는데 절차가 이렇게 복잡해서야)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 할 수 있는데 따로 알려주지 않으므로 카운터에서 알아가도록 하자.
그리고 개인실의 경우 방 번호를 잘 외워두지 않으면 화장실이나 음료수를 먹으러 다녀왔을 때 못 찾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구조 자체도 방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미로같다)
특이한 점은 샤워실도 있어서 추가요금을 내면 샤워도 할 수 있다.
일본에는 한 때 넷카페 난민이라고 해서 넷 카페를 떠돌아다니면서 숙식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요즘도 간간히 보이는거 같은데 하루 2~3만원 정도로 호텔이나 모텔값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나도 한 때 방이 안 구해지면 몇 일 여기서 생활할까 했었다.
가격은 '망가킷사' 가 제일 저렴한 편이었고 '바구스' 는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컴퓨터 성능과 시설이 조금 더 좋았다. (상대적이고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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