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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워킹홀리데이-일본

워킹홀리데이+11 (포카리+젤리=?)

Player0 2016. 5. 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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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없는 날은 당연하게도 쓸 게 없구만.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건 쉽지 않은 것 같다.

밥 먹는 것도 매번 새롭고 화려한 곳을 다니기도 힘들고.

웬지 쉬고 싶은 날도 있고 말이지.

그렇게 뒹굴뒹굴 어슬렁 거리던 중

발견했다.

파란 바탕에 흰 글씨 익숙하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포카리 스웨트다.

이온음료는 어렸을 때 진짜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잘 마시지 않는다.

가공음료들이나 탄산음료들이 몸에 안좋다는 말 나오고 부터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과즙음료들도 안좋다더라 (그렇게 따지면 먹을게 뭐가 있냐)

뭐 많이 먹어서 좋을 건 없겠지.

물이나 한 병 사려고 세븐일레븐에 들어 갔는데 포카리가 보이길래 오랫만에 집에 들었다.

그리고 옆에를 봤는데 진열대에 저게 놓여 있는 거였다.

처음에는 포장만 저렇게 해 논 건가 싶었는데

글을 읽어보니까 젤리더라...

포카리를 젤리로 만들다니

한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하나 사 봤다.

포카리 (맛있음) + 젤리 (맛있음) = 포카리젤리 (맛있음)

일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지

대충 사진 한 장 찍고 마셔 봤다.

설레임처럼 짜 먹는 거더라.

뚜껑을 열고 쭉 빨았다.

그러자 포카리인지 뭔지 모를 맛이 건더기와 함께 주르륵 주륵 나오는데

신맛만 강하게 나면서 건더기들이 상당히 거슬렸다.

XX물을 삼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에도 젤리 음료가 있긴 했었지?

나는 젤리는 좋아하지만 젤리 음료수는 안 맞나 보다.

젤리 음료가 호불호가 갈리는데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이것도 맛있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당연히 있으니까 제품까지 나왔겠지)

가격은 생각이 안나네 (이제 안사먹을거니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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